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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거가 문제가 있다면 의혹 제기를 하는 게 맞지만 부정선거 의혹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소송했고, 대법원에서 일관된 판례가 나왔고, 선관위에서도 일관된 입장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부정선거를 주장하시는 분들이야말로 당론 어기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아주 오래전부터 부정선거는 없다고 주장해왔다”고 밝혔다.
서부지방법원 폭력 사태를 두둔하는 의원과 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김 부총장은 “폭동 사태에 대해서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분들이 있다”며 “저는 이런 모습이 비춰지는 것에 대해서 아주 매정하게 징계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우 강성 지지층을) 조심하는 것 같다. (당 지도부가) 모든 정치적 행보에서 너무 많은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비상대책위원회라고 하면 과감하게 기존의 어떤 관성을 끊어내는 듯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줘야 하는데, 독인지 득인지 알 수 없지만 지지율이 너무 많이 올라오는 상황이어서 그런 것 같다”고 판단했다.
김 부총장은 지난 23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4차 변론에서 ‘의원 아닌 요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발언에 대해선 “정말 진지하게 이런 전략을 쓰는 건지, 진심으로 설득될 거라고 보는지 헷갈린다. 그게 말이 되나”라며 “‘바이든 날리면‘ 2탄이다. 택도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