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감사 페스티벌에 지급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약 4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 금액의 20%를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구조를 감안하면 단순 계산상 대상 제품 판매 규모는 약 2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은 삼성전자가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로 거둔 성과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행사 기간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고객에게 제공한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매출로 이어져 삼성전자의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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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따르면 행사 시작 이후 전국 삼성스토어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5% 증가했으며, 일부 매장은 방문객 수가 최대 두 배까지 늘었다. 삼성닷컴 방문자 수도 200% 이상 증가했다.
행사 기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제품은 스마트폰과 세탁기, 냉장고, TV, 에어컨 등이다. 신혼 필수 가전으로 꼽히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구독으로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과 함께 최대 12개월 구독료 지원 혜택까지 제공돼 큰 관심을 받았다.
여러 제품을 함께 구매한 고객들은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AI 구독클럽’도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AI 구독클럽 가입 고객에게 최대 6~12개월의 구독료를 지원했으며, 구독 구매 고객은 행사 이전보다 3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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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과 TV를 담당하는 DA·VD사업부는 국내 판매 비중이 높은 만큼 이번 판촉 효과가 가장 크게 반영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글로벌 판매 비중이 절대적인 모바일(MX) 사업부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생활가전과 TV 사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이 장기화하면서 수익성이 예년만 못한 상황이다. DA·VD사업부는 지난해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약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4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시장에서는 2분기 매출도 14조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감사 페스티벌 효과까지 더해질 경우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