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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모에 따르면 중국 내 의과대학 수는 집계 방식에 따라 162~171개다. 내몽고는 중국 33개 성급 행정구역 중 하나다.
단체는 “중국의 공식 의대 인증 단체인 전국개설임상의학전업적대학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는 162개의 의과대학이 있다”며 “내몽고 지역에 위치한 의과대학은 ▲내몽고의과대학 ▲내몽고민족대학 의과대학 ▲내몽고적봉의대(치펑의대) ▲내몽고포두의대(바오터우의대) 등 4곳뿐”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의학교육협회(WFME)가 운영하는 ‘세계 의과대학 목록(World Directory of Medical Schools)’에서도 내몽고 지역 의대는 동일한 네 곳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공의모는 “A씨가 교수로 역임했다고 주장한 포강의과대학은 162개 의과대학 명단 어디에도 없었다”며 “의사가 아니어도 ‘의대 교수’ 직함을 사용할 수는 있다. A씨가 해당 명칭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의사 신분 여부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의과대학 졸업자는 한국 의사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 A씨가 설령 중국에서 인정된 의대를 졸업하고 중국 의사면허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한국은 중국 의과대학 졸업자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한국에서 의료행위를 한 경우 이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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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병원 관계자들과 내몽고 당서기의 도움을 받아 한국성형센터까지 유치했다”며 “코로나로 모든 걸 포기해야 했고 몸도 마음도 아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매니저야, 네가 내 삶을 아느냐. 나를 가십거리로 만들지 말라”고 덧붙였다.
앞서 디스패치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의 제보를 토대로 A씨가 의사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일산의 한 오피스텔과 차량 등에서 박나래에게 링거를 맞혔다고 보도했다. 처방전이 필요한 항우울제를 모으고 있었다는 주장, 2023년 MBC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 동행한 사실 등도 제기됐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A씨가 운영한 사업체들은 화장품 제조업·의료관광중개·엔터테인먼트 등으로 등록돼 있다.
박나래 측은 “A씨가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프로포폴이 아닌 단순 영양제 주사였다”고 해명했다. 또 “최근에는 연락도 하지 않았고 시술도 받지 않았다”며 “항우울제를 복용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박나래 씨가 폐소공포증을 호소하자 A씨가 갖고 있던 약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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