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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보는 지지자들이 ‘당근(중고거래 플랫폼) 거래를 하느냐’는 지지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그는 “당근도 좀 했는데 저는 기타나 중고 앰프 같은 거 거래를 많이 했다”며 “뮬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중고 악기를 주고 파는 사이트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뮬에서 물건 사고 파는 사람들을 ‘뮬저씨’라고 하는데 얼굴이 알려지고 난 다음부터는 (중고 거래를 하러 나가면) 알아보더라. 네고(할인 요구)를 너무 심하게 요구해서 나가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중고 거래를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물건 값을) 반을 깎아달라고 하면 안 되지 않느냐”며 웃었다. 또 “나중에 이 일(정치)이 다 끝나면 다시 뮬저씨 생활로 돌아갈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과거에도 일렉 기타를 취미로 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의외의 소탈한 모습해 뮬 커뮤니티에서는 “지지 여부를 떠나 반을 깎아달라고 한 사람은 너무하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 영상은 한 후보의 팬 계정 SNS에도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장제원 전 의원의 아들인 노엘도 “ㄷㄷ”라는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