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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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양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택건설 실적 정보, 입주자 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 실적, 부동산R114 정보 등을 활용해 산정했다. 해당 정보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 검증, 정비사업 실 착공 기준 집계, 공사 중단, 일정 변경 등 변동 사항을 반영했다.
작년 40만 7534가구가 새 아파트로 입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2년간 입주 물량은 큰 폭의 감소세가 예상된다. 이러한 수치는 최근 5년(2020~2024년) 평균치 36만 1252가구 대비로도 줄어든 수치다. 올해는 5년 평균치 대비 24.1%, 내년엔 47.2%나 급감한다.
미분양 아파트가 11만 2635가구로 전국에서 경기도(11만 3316가구) 다음으로 가장 많은 대구의 경우 올해와 내년 1만 2334가구, 1만 751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5년간 평균치(2만 4105가구)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경북의 경우 올해는 1만 1210가구가 공급돼 지난 5년 평균(1만 2675가구) 대비 소폭 감소하지만 내년엔 4186가구로 뚝 떨어진다. 경북 역시 작년말 미분양 아파트가 9만 7189가구라는 점을 고려하면 입주 물량 감소가 오히려 다행스러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