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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美 금리 인하…대외 금리 상방 압력 부담[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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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9.18 08:12:53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6.2bp↑
미국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87.7%
파월 “리스크 관리 차원의 인하”
야간장서 국채선물 가격 약세 마감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가격 추이 등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예상대로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는 25bp(1bp=0.01%포인트) 인하됐지만 시장금리는 되려 상승했다. 신중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로이터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2bp 오른 4.09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0bp 오른 3.555%를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0월 인하 가능성은 87.7%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제 회의별 상황(meeting-by-meeting situation)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과 12월 회의 전 나오는 물가와 고용 데이터를 보면서 금리인하 결정을 하겠다는 뜻으로, 올해 확실한 연속적인 금리인하 전망을 기다린 시장엔 실망스러운 멘트였다.

특히 파월 의장은 이번 금리인하가 “리스크 관리 차원의 인하(a risk-management cut)”라고 언급했다. 지금 당장 경제가 크게 나쁘지 않더라도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위험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낮추는 조치라는 의미다.

이날 국고채 시장은 간밤 대외 금리 상승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야간거래에서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약세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정규장 종가 대비 4틱 내린 107.32에, 10년 국채선물은 9틱 내린 119.91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8.7bp서 36.9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9.7bp서 -9.4bp로 소폭 좁혀졌다. 이날 10년물이 대외금리와 연동될 경우 재차 확대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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