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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월트 디즈니, 순이익 성장·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프리마켓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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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8.05 19: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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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월트 디즈니(DIS)는 5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 후 프리마켓에서 상승 중이다. 회사는 테마파크와 스트리밍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은 시장 기대에 소폭 못 미쳤다.

디즈니는 2026회계연도 3분기(6월 27일 종료)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0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8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매출은 252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54억달러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실적은 테마파크와 크루즈를 포함한 체험 사업과 스트리밍 사업이 견인했다. 체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99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 둔화 우려에도 미국 내 테마파크 방문객 수는 3% 증가했고, 방문객 일인당 지출도 4% 늘었다.

휴 존스턴 디즈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사업은 현재 매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플로리다 올랜도의 월트디즈니월드 방문객이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소비심리 약화와 여행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랜도 테마파크 방문객 감소를 겪은 NBC유니버설과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CNBC는 논평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스트리밍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디즈니+와 훌루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부문 매출은 11% 증가한 5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가입자 증가와 구독료 인상, 광고 매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

극장 사업과 전통 TV를 포함한 전체 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도 6% 증가한 11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 5’의 전 세계 흥행 수입이 10억달러를 돌파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또, 디즈니는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자사주 매입 규모를 기존 80억달러에서 최소 9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A+E 글로벌 미디어 지분 50%를 허스트에 매각해 약 12억달러의 현금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45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4.71% 상승한 102.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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