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44포인트(0.18%) 오른 2524.4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533.23으로 전 거래일(2520.05)보다 상승 출발해 장중 1%대 상승하면서 2540선을 웃돌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에 2월 1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할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락 반전했다. 이후 오후 들어 내림세를 되돌린 모습이다.
수급별로는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6억원, 570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159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운송장비·부품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장비, 전기·가스, 비금속, 운송·창고, 부동산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화학, 금속, 보험, 통신, 오락·문화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75%)와 SK하이닉스(2.36%), 현대차(005380)(0.24%), 기아(000270)(0.89%), KB금융(105560)(0.34%)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4.3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9%), 셀트리온(068270)(-0.22%) 등은 하락 중이다.
특히 삼성SDI(006400)(-3.90%), LG화학(051910)(-4.36%),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3.76%)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로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 2차전지 산업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려가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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