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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정지효는 이예원, 홍정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인 정지효는 이번 대회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컷 통과가 목표였다”는 그는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첫 단추를 완벽하게 뀄다.
정지효는 “생각보다 긴장을 안 해서 신기했다. 전지훈련 때 실전처럼 볼 하나로 치는 연습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선 “오르막 퍼트를 남기는데 집중했다. 중장거리여도 오히려 오르막이 낫다는 생각이었다. 샷이 짧아서 그린을 놓쳐도 프린지에서 퍼트나 어프로치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라이브 샷 캐리 거리가 240야드 정도 나가는 장타자이며 아이언 샷이 가장 자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지훈련에서는 샷 연습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만 하고, 그린에 살다시피 했더니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정지효는 “남은 라운드에서 욕심 내지 않고 차근차근 치는 게 목표”라며 “시즌 목표는 신인왕”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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