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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서 파면한다"…軍 지휘관실서 尹 사진 모두 철거

김민정 기자I 2025.04.04 14:28:1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파면됨에 따라 군부대 지휘관실과 회의실 등에 걸려 있던 윤 전 대통령 사진이 모두 내려간다.

국방부 부대관리훈령은 군에서 ‘존영’(尊影)이라 높여 부르는 대통령 사진에 대해 “훼손되었거나 임기 종료에 따라 대통령 사진 교체 시에는 해당 부대 지휘관 책임하에 세절 및 소각 처리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 관계자는 “훈령에 나온 대로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사진을 없애라는) 공문이 하달됐다”고 말했다.

훈령에 따르면 대통령 사진은 국방부 장관실과 대회의실, 합동참모본부 의장실과 대회의실, 육·해·공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 사령관실과 대회의실, 해외파병부대 부대장실 등에 게시해야 한다.

대회의실에 게시하는 사진의 크기는 가로 48㎝, 세로 60㎝다. 기관 및 부대장 집무실에는 가로 35㎝·세로 42㎝의 사진을 걸어둬야 한다.

국방부뿐 아니라 외교부도 각국 주재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에 전문을 보내 공관장 집무실 등에 걸려 있는 윤 전 대통령의 사진을 모두 내리도록 조치에 나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현재 군 통수권자이기는 하지만 대행의 사진이 부대에 걸리지는 않으며 차기 대통령이 선출되면 새 대통령 사진이 게시된다.

尹대통령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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