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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주 공연은 임직원 180명이 참여해 크라운해태 한음회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또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전통음악에 광주지역 한음영재들까지 공연무대에 올라 지역주민들과 함께 흥겨운 잔치 같은 공연으로 꾸몄다.
공연은 대표적인 국가무형유산인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희무, 귀인)로 막이 올랐다. 또한 남창가곡 중 우조 우편과 12가사 중 매화가 가곡과 사물놀이 삼도농악가락도 이어졌다. 이어 종묘제례일무 정대업지무(소무, 영관)로 막을 내렸다.
예술을 후원하는 회사는 많지만 임직원들이 스스로 배우고 익혀 고객을 초청해 여는 전통음악 공연은 크라운해태제과 공연이 유일이다. 회사는 임직원 국악 동아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주 1회 정도 일과 시간에 진행하는 강습을 위해 각 분야의 최고 국악인을 전문강사로 지원하고, 악기와 의상 등 필요한 장비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약 200여회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지금까지 공연에 오른 직원 수만 1만3000여명으로 직원 1명이 4번 넘게 무대에 오른 셈이다.
한편, 회사는 9월 11일부터 충북 영동에서 개최되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광주 공연 현장에서 고객들을 직접 만나 세계 30여개국의 전통음악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알렸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평소 갈고 닦은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광주 지역 고객들에게 전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음공연을 통해 고객들과 함께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으로 행복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