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경기교통공사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주말 여주시 일대에서 ‘관광형 똑버스’를 시범운행 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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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는 많은 문화 및 역사 유적지, 계절별 볼거리가 많지만 문화·관광지를 운행하는 노선버스가 없거나 약 1시간 이상의 긴 배차간격 등 이동 불편으로 관광의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 경기교통공사와 여주시는 지난 1월부터 ‘관광형 똑버스’ 운행을 준비했다.
여주 ‘ ‘관광형 똑버스’는 여주역과 여주터미널 등 2개 교통시설과 신륵사,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 여주한글시장, 영월루, 금은모래강변공원, 황학산수목원, 강천보 등 8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오는 19일부터 매주 주말과 지역 내 축제·행사 기간에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성인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광형 똑버스는 ‘똑타’ 앱과 운행지점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앱 또는 키오스크로 승·하차 정류장 등 출발·도착지점을 선택하고 호출하면 차량이 실시간으로 배차돼 운행한다.
공사는 향후 친환경 관광차량 도입과 지역화폐 또는 관광패스 등 지속적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연계하고 여주시 뿐만아니라 타 지역 문화·관광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민경선 사장은 “관광형 똑버스 운행을 통해 여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경기둘레길 이용객 모두가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