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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해 드려요” 9년째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어디

정재훈 기자I 2025.04.17 14:04:41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먼저 찾아가는 양주시의 ‘이동보건소’가 그 역할을 9년째 이어오고 있다.

경기 양주시는 의료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를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사진=양주시 제공)
2016년 첫 진료를 시작한 이동보건소는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관내 37개 통·리 거점 경로당 66개 소를 정기적으로 찾아가며 건강 검진 및 상담, 기초 진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은 혈압과 혈당, 골밀도, 빈혈 검사 등 시민들의 기본 건강 상태를 살피며 지난 3월까지 약 1700명 시민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올해는 단순 진료를 넘어 예방과 돌봄 업무까지 맡았다.

감염병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은 물론 구강보건, 치매 예방, 사전연명 의료의향서 등록 등 다양한 보건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이동보건소’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시민 곁에서 함께 숨 쉬는 ‘제2의 보건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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