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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양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광주광역 서구 을 지역에서 당선된 인물이다. 이후 지역구 사무실 직원의 성폭력 사건으로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을 유지하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2023년 ‘한국의 희망’ 신당을 창당했다. 무소속 시절에는 민주당이 추진하던 ‘검수완박(검찰의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 경력을 살려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반도체특별법(K칩스법)의 국회 통과에 기여했다.
22대 총선에서는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을 합당했고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당초 합당 조건에는 총선 이후 당명을 ’한국의희망‘으로 바꾸기로 합의했지만 이후 당명 변경은 지지부진했다.
결국 양 전 의원은 개혁신당을 탈당하고 지난 10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후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수많은 국민, 특히 기업인과 과학기술인들이 보수정당의 성공 바라고 있다. 그 기대를 실현하는 데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한국 보수정당을 경제, 첨단산업, 미래에 관한 신(新) 보수정당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