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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은 무어 주자시와 함께한 오찬에서 본인의 주미 대사 시절에 메릴랜드주와 긴밀하게 교류했다고 언급했다.
한 권한대행은 “퀀텀, 바이오·제약, 우주 등 첨단기술 산업의 중심지인 메릴랜드와 우리 정부·기업·연구기관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한-메릴랜드가 함께 미래 분야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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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남에선 한미 동맹의 발전 방향, 미국의 관세 정책 등도 논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한국의 발전은 지난 70여년 간 군사,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부문을 포괄하는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에 크게 기인했다”며 “이러한 한미관계가 더욱 공고히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 미국과 서로 윈윈(win-win)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장관급 등에서 소통하고, 협력하고, 협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무어 주지사는 “한미관계는 단순히 상호이익을 추구하는 관계를 넘어 가치를 공유하는 특별한 관계”라고 평가했다. 관세 정책과 관련해선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감안해 미 행정부와의 협상이 잘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