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Convolution Neural Network·이미지 처리 관련 AI모델)등 딥러닝 기반의 AI가 매일 1300만 건 이상의 이동통신 품질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미세한 이상까지도 예측·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고객센터와 연계해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필요 시 전문 엔지니어가 현장에 출동해 중계기 점검 및 교체 등 품질 개선 조치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실제 고객 불편 발생 이전에 대응할 수 있어, 민원 발생률을 약 60%까지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KT는 이 같은 AI 기반 품질 혁신 범위를 하반기에는 인터넷, IPTV 등 유선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AX(Autonomous eXperience) 인프라를 활용한 AI 모델 고도화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사내 2030세대 직원이 주도하는 ‘AXcelerator TF’를 출범시키고, 전사적인 AI 실용화를 위한 조직문화 조성에 본격 나섰다. 지난 9일 개최된 킥오프 행사에는 총 62개 팀, 270여 명이 참여해 AI 기술을 활용한 현업 문제 해결 과제 수행에 나섰다.
|
KT는 TF 참여 직원들에게 사내 전문가의 코칭과 실무형 교육을 병행 제공해 실질적인 기술 내재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젊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현업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AI 전도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KT 고충림 인재실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경험을 통해, 기술 역량은 물론 리더십과 협업 능력까지 겸비한 차세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는 AI를 네트워크 품질 혁신과 업무 방식 개선 전반에 실용적으로 접목해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은 물론, 조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AICT(Artificial Intelligence &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