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네셔널, 1Q 실적 컨센 하회 전망…목표가 20%↓-DB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DB증권은 4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가를 5만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3만 7800원이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661억원, 영업이익은 40.9% 감소한 5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허 연구원은 “본사 부문의 매출 감소는 작년 매출 상위권이었던 국내 주 고객사향 물량 감소가 주 원인”이라며 “북미향 매출은 전년 동기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신규 고객사향 초도 물량이 매분기 조금씩 반영되고 있으나 국내 주 고객사 오더 감소분을 상쇄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고 했다.

허 연구원은 “동사가 거래하는 국내 주 고객사는 대부분 색조 카테고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매출 기여도 높은 상위권 고객사가 전방 시장 내 경쟁 심화, 후속 신규 히트제품 부재로 동사에게 유입되는 오더 흐름이 약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여전히 해외 고객사로부터 새로운 제형의 제품개발 문의는 활발한 상황”이라며 “추후 유의미한 정규 오더로 반영되는 시점을 트래킹하며 저점 매수 시기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