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간 새벽 군사 충돌로 브렌트유가 4% 반등해 100달러에 근접했지만 시장은 협상 타결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다. 루비오 국무장관이 “며칠 정도면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다.
국내에서는 5월 기업심리지수(CBSI)가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27일 오전 10시 마감된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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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오른 7519.12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나스닥 지수는 1.19% 상승한 2만6656.18,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79% 뛴 2920.54로 최고치 기록. 다우존스30 지수는 0.23% 하락한 5만461.68에 마감.
-마이크론은 19.3% 급등한 895.8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시총 1조달러를 처음 돌파. 올해 들어 세 배 이상 급등했고, 이달에만 70% 넘게 올라 1987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 기록 가능성. 씨게이트 테크놀로지 4.1%, 웨스턴디지털 8.3% 동반 상승. 퀄컴은 바이트댄스 칩 계약 소식에 4.5%, 마벨테크놀로지는 6.1% 상승.
-노스라이트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CIO는 “올해 기술주 랠리는 1990년대 말 닷컴버블 당시를 연상시킨다”면서도 “25년 전 버블 붕괴 이후 배운 교훈들이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만들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 LSEG 집계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29%로 상향 조정돼 한 달 전(16.1%)을 크게 웃돌아.
UBS, 마이크론 목표가 1625달러로 3배↑…“1조8000억달러까지 간다”
-UBS의 티머시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기존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세 배 이상 상향. 현재 월가 최고 목표가. 시총 기준 약 1조8000억달러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메타·테슬라·버크셔 해서웨이를 웃도는 기업가치.
UBS는 D램 시장이 최소 2028년 2분기까지 공급 부족 상태를 이어가고 낸드플래시 역시 2027년 말까지 공급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글로벌 빅테크들이 안정적 메모리 확보를 위해 가격 상승을 감수하면서도 다년간 장기 공급계약(LTA)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
-UBS는 마이크론 EPS가 내년부터 2029년까지 연간 100달러 이상 유지되고 같은 기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은 4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AI가 메모리 산업 전체에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와 유사한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아야 한다”고 주장.
미·이란 군사충돌에도 협상 기대…브렌트유 100달러 근접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새벽 이란 남부 지역에 대해 “자위적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혀. 미사일 발사 시설과 기뢰 설치를 시도하던 이란 선박 등을 타격했다고 설명. 이 여파로 브렌트유는 약 4% 상승하며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 근접.
-그러나 시장은 협상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휴전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고, 루비오 국무장관은 협상 타결까지 “며칠 정도 걸릴 수 있다”고 언급.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테헤란이 해외 동결 자금 240억달러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
-채권시장에서는 중동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되며 미 국채금리가 하락. 시장의 조기 금리인상 베팅도 진정되는 흐름.
퀄컴, 바이트댄스와 AI 칩 공급 계약…HBM 수요 확대 기대
-블룸버그에 따르면 퀄컴이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AI 데이터센터용 애플리케이션 특화 집적회로(ASIC) 수백만 개 공급 계약을 체결. 바이트댄스는 퀄컴의 첫 대형 AI 칩 고객사가 됐으며, 해당 칩은 바이트댄스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에 사용될 예정.
-퀄컴 칩은 미국의 대중국 AI 칩 수출 규제상 특정 연산 성능 기준 안에 들어가 기존 규제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블룸버그는 전해. ASIC 기반 AI 칩 확산은 HBM 수요 저변 확대를 의미해 SK하이닉스(000660)·삼성전자(005930) 등 국내 메모리 업계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
韓 5월 기업심리 3년7개월 만에 최고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5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4.0포인트(p) 오른 98.9. 2022년 10월(99.0)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고. 월간 상승폭도 2023년 5월(+4.4p) 이후 3년 만에 최대.
-제조업 CBSI는 100.8로 1.7p 상승. 100을 넘은 것은 2022년 8월(102.9) 이후 3년 9개월 만에 처음. 비제조업 CBSI는 5.4p 오른 97.5로 수입선 다변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 완화와 소비 회복이 주요 배경. 경제심리지수(ESI)는 5.8p 오른 97.5로 2021년 1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삼성전자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27일 오전 10시 마감
-삼성전자(005930) 초기업노동조합·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27일 오전 10시 종료. 전날 오후 5시 기준 합산 투표율 92.4%로 이미 과반 달성. 결과는 오전 10시30분께 공지 예정.
-조합원 약 80%가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소속인 초기업노조 구성을 감안하면 가결이 유력하다는 시각이 많아. 가결 시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연봉 1억원 기준 특별경영성과급(자사주·5억5000만원)과 초과이익성과급(OPI·5000만원) 등 총 6억원 안팎을 수령할 전망.
-반면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직원들은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만 받을 가능성이 높아 부문 간 성과급 격차에 따른 노노 갈등 지속 전망. DX 직원 중심의 동행노조는 전날 수원지법에 투표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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