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수스 8이닝 역투-장진혁 결승 3점포...KT, 삼성 꺾고 5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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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5.08.09 22:21:3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가 삼성라이온즈를 누르고 가을야구 경쟁을 더 뜨겁게 달궜다.

KT외국인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사진=KT위즈
KT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개인 최다 이닝인 8이닝을 책임진 외국인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역투에 힘입어 삼성을 3-1로 눌렀다.

이로써 KT는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5위 KIA타이거즈와 승차를 없앴다.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0.0003 뒤져 순위를 바꾸ㅈ진 못했다. 반면 삼성은 7위 자리를 NC다이노스에 내주고 8위로 내려앉았다.

KT 선발 헤이수스의 역투가 빛났다. 헤이수스는 2회초 삼성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이후 단 한 점도 실점하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4, 5, 7, 8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7패)째를 거뒀다.

헤이수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 것은 장진혁의 홈런 한 방이었다.0-1로 뒤진 2회말 KT는 선두타자 장성우의 좌전 안타와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장진혁이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KT는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헤이수스의 역투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 마무리 박영현도 9회에 나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0장진혁이 결승 스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홈런 선두인 삼성의 디아즈는 시즌 37호 홈런을 날렸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삼성 선발 가라비토는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빼앗으며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고척스카이돔에선 9위 두산베어스가 8회초 강승호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최하위 키움히어로즈를 6-4로 눌렀다.

강승호는 3-4로 뒤진 8회초 1사 1루 기회에서 키움 구원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두산은 5-4로 앞선 9회초 케이브의 중월 3루타와 양의지의 좌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승호는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양의지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키움 새 외국인투수 C.C. 메르세데스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5⅓이닝을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첫 승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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