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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출석 요구’ 정몽규, 하루만 국감 출석... “U-17 월드컵 출장”

허윤수 기자I 2024.10.17 19:09:38

22일 체육 분야 국정 감사 불출석 사유서 제출
24일 종합 감사에는 출석
"월드컵 현장서 여자 대회 유치 위한 활동 예정"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찾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국회로부터 두 차례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출장 일정으로 하루만 출석한다.

17일 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22일 체육 분야 국정 감사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정 회장은 국회로부터 22일 체육 분야 감사와 24일 종합감사까지 총 두 차례 증인 출석 요청을 받았다.

불출석 사유는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현장 방문이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FIFA 초청으로 도미니카로 향한다. 대표팀을 격려하고 향후 연령별 여자 대회 유치를 위한 외교 활동을 한다는 설명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열린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현장도 찾았다. 지난달 U-20 여자 월드컵은 남자 대표팀과 A매치 기간이 겹쳐 방문하지 못했다. 최근 남자 대표팀의 요르단 원정, 이라크와의 홈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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