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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호는 지난 13일 방송된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의 여섯 번째 작품 ‘수령인’에 주연 성서준 역으로 출연했다.
‘수령인’은 50억 복권에 당첨된 여고생 성서연(강신 분)이 미성년자는 당첨금 수령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당첨금을 수령해 독립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백선호가 연기한 성서준은 서연의 이복 남매로 호감형 외모에 공부도 잘해서 좋은 평판을 갖고 있지만, 서연(강신 분)에게만 차가운 모습을 보이는 양면성을 지닌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서준은 서연이 아버지에게 가정 폭력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도 못 본 척 방관하거나 오히려 서연을 무시하고 이용하는 태도를 보이며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후 서준은 우연히 서연이 당첨된 50억 복권을 발견했고 복권을 사수하기 위해 난투극을 벌였다. 복권 당첨 사실을 아버지에게 알리자는 서준의 제안을 거절한 서연. 두 사람의 몸싸움이 벌어지던 중 서준이 옥상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백선호는 냉소적인 모습과는 달리 상처와 아픔을 지닌 성서준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백선호는 극 중 서준이 서연에게 억눌렀던 감정이 터지는 장면에서 깊이 있는 눈빛과 세심한 표정 연기로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발산했다.
훈훈한 외모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데뷔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백선호는 ‘수령인’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증명해냈다. 또한 현재 백선호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 신임검사 성시운 역으로 활약, ‘수령인’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특급 신예’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령인’ 2화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