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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일 재계약 불가 통보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에는 장필준, 김태우, 홍정우, 김시현이 포함됐다. 내야수 김동진, 외야수 김동엽, 이재호도 결별하게 됐다.
해외파 출신 장필준은 KBO리그에서는 삼성에서만 뛰었다. 10시즌 동안 345경기 17승 29패, 42세이브, 47홀드,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삼성 마운드에 힘을 보탰으나 올 시즌에는 1경기 출전에 그쳤다.
2009년 천안북일고 졸업 후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던 김동엽은 빅리그 무대에는 서지 못했다. 2016년 SK 와이번스를 통해 국내 무대에 돌아섰고 2018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오른손 거포로 기대를 모았고 2020년엔 20홈런을 치기도 했다. 하지만 2021년부터 출전 기회가 줄었고 올해는 8경기만 뛰는 데 그쳤다. 1군 통산 성적은 657경기 타율 0.268, 92홈런, 316타점.
이병규 퓨처스(2군) 감독도 팀을 떠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군 수석코치로 시즌을 맞았으나 지난 7월 퓨처스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외에도 권오준 재활군 코치, 다치바나 요시이에 1군 타격 코치, 이정식 퓨처스 배터리 코치, 강봉규 육성군 타격코치 등이 재계약 불가를 통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