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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기억’, tvN 금토드라마 전성기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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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16.03.10 17:19:08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배우 윤소희(왼쪽부터), 이준호, 김지수, 박진희, 이성민, 박찬홍 PD, 배우 이기우가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tvN 드라마 ‘기억’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간대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오 나의 귀신님’, ‘두번째 스무살’, ‘응답하라 1988’, ‘시그널’까지 연타석 홈런이다. 여기에 출사표를 던지는 드라마가 있다. ‘시그널’ 후속작인 ‘기억’이다.

‘기억’(연출 박찬홍·극본 김지우)다. ‘기억’은 잘 나가던 변호사 박태석(이성민 분)이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태석을 중심으로 한 삶의 가치와 가족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디노체 컨벤션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때때로 기억을 잃고 고통스러워하는 박태석이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박찬홍 PD는 구멍 없는 연기를 강조했다.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등 이는 출연진만 봐도 알 수 있는 ‘기억’의 강점이다. 박PD는 “예전에는 좀 교만하게 연기도 가르치고 이렇게 살아왔는데 배우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다”며 “이성민을 비롯해 중년 배우들의 연기를 볼 때마다 감탄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덕분에 여태까지 해왔던 것 이상으로 역동적인 연출을 하게 해준다. 예전과는 조금 다른 그림이 나오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주인공인 이성민은 전작에 대한 부담과 각오를 털어놨다. 특히 지난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의 인간미 넘치는 오차장 역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그다. 이성민은 “‘시그널’이 개인적으로 부담스럽다. 그러면서 일말의 기대와 의지를 하고 있다. 바로 뒤에 시작하기 때문”이라며 “박찬홍PD가 거의 광기를 보이고 있다. 너무 잘하니까 미친 사람 같다. ‘시그널’을 뛰어넘을 것 같다. 우리는 대단하다”고 말했다.

최근 tvN 드라마에는 ‘믿고 보는’이란 수식어가 붙고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 ‘미생’ 등 금토 시간대 방송된 작품들 덕분이다. 휴먼 드라마 ‘기억’이 그 바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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