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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어 뛰었던 양지호, 하나은행 첫날 7언더파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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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3.06.15 19:17:21
양지호(왼쪽)가 15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아내 김유정 씨와 브이 포즈를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던 양지호(34)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첫날 공동 선두를 달렸다.

양지호는 15일 일본 치바현의 치바 이즈미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사토 다이헤이와 히라타 겐세이와 공동 선두에 오른 양지호는 공동 4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은 양지호는 이후 보기와 버디를 거듭하며 16번홀까지 1타를 더 줄이는 데 그쳤다. 그는 17번홀(파5)에서 칩인 이글을 뽑아낸 뒤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더해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양지호는 경기 후 “오랜만에 일본에서 경기해서 좋았다”며 “시즌 내내 샷과 퍼트가 정말 안 따라줬다. 분위기 전환 겸 일자 퍼터에서 투볼 퍼터로 바꿔서 나왔는데 짧은 퍼트가 잘 들어가서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지호는 2012년 일본 2부투어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고 이후 4년간 일본투어에서 활동했다.

코리안투어에서는 지난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데뷔 15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처지했다. 아내 김유정 씨의 캐디 능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 시즌은 9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주 KPGA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양지호는 “지난주부터 샷이 조금씩 안정되고 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 욕심내지 않고 매 대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대상 1위인 이재경(24)은 4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인 이준석(35·호주)과 2019년 우승자인 서요섭(27)이 2언더파 71타로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최승빈(22)은 1언더퍼 공동 72위, 상금 랭킹 1위 정찬민(24)은 이븐파 공동 88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KPGA와 JGTO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 일본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 등 총 144명이 출전했다.
퍼팅 준비하는 최승빈(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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