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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밀스의 아내 A씨의 불법촬영 의혹을 받는 래퍼 뱃사공이 속한 크루 리짓군즈가 17일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리짓군즈 측은 SNS를 통해 “피해자분께서 단체 채팅방에 대해 상세하게 소명을 해주신 점에 감사를 드리고 사태의 수습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와 피해자가 아닌 다른 주변 관계자들의 의견으로 인해 발생한 억측과 오해들은 더 큰 2차 피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저희의 입장과는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더 이상의 와전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피해자를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리짓군즈의 향후 계획과 일정들에 대한 변동사항은 양해 부탁드리고 다시 한번 정리되는 대로 공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지난 10일 SNS를 통해 “한 남성 래퍼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만난 여성을 불법 촬영하고 사람들에게 공유했다”고 폭로했다. 당사자로 지목된 뱃사공은 며칠간 침묵하다가 직접 SNS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는 A씨 본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피해자는 사실 저다”라며 “2018년 뱃사공과 ‘썸’을 타고 있었는데, 내 사진을 찍어 한 단톡방에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뱃사공은 2013년 첫 싱글 ‘27.9’를 내고 데뷔한 래퍼다. 2018년 발매한 앨범 ‘탕아’로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리짓군즈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리짓군즈 입니다.
저희는 피해자분의 입장문에 깊게 동감하고 있으며, 피해자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와 더불어 최선을 다한 피해 보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뱃사공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피해자분께서 단체 채팅방에 대해 상세하게 소명을 해주신 점에 감사를 드리고 사태의 수습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와 피해자가 아닌 다른 주변 관계자들의 의견으로 인해 발생한 억측과 오해들은 더 큰 2차 피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저희의 입장과는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더 이상의 와전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피해자를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리짓군즈의 향후 계획과 일정들에 대한 변동사항은 양해 부탁드리고 다시 한번 정리되는 대로 공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