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기 66타 이예원, 개막전부터 펄펄…통산 10승 향해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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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6.03.12 20:57:55

KLPGA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1R
버디 6개 공동 2위…선두 박단유에 2타 차
페어웨이 85%·그린적중률 100% 완벽한 경기력
상반기 강자 이예원, 태국서 또 한 번 우승 시동
박단유 1위, 유현조, 아마추어 오수민 공동 4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강자 이예원이 2026시즌 개막전부터 펄펄 날았다.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통산 10승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예원이 12일 태국 아마타스프링CC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에 앞서 공을 보낼 방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예원은 12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박단유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예원은 한아름과 함께 2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첫날 경기 내용은 ‘군더더기 없는 완성도’에 가까웠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솎아내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후반에도 버디 2개를 추가하며 흔들림 없는 흐름을 이어갔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적중률 100%, 퍼트 수 30개를 기록하는 등 모든 지표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예원은 특히 시즌 초반에 강하다. 통산 9승 가운데 7승을 상반기에 거뒀고, 태국에서도 좋은 기억이 있다. 2024년 푸켓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2년 데뷔 이후 통산 1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이예원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승씩을 쓸어 담으며 투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첫날 리더보드 맨 위에는 스크린골프 강자로 알려진 박단유가 이름을 올렸다.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로 출발하며 정규투어 첫 승 기대를 부풀렸다.

박단유의 투어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5년 KLPGA 투어에 입문했지만 2021년까지 정규투어 무대를 밟지 못했고, 스크린골프와 2부 투어인 드림투어를 오가며 기회를 노렸다. 2022년 처음 정규투어에 올라왔지만 상금랭킹 76위에 머물렀고, 2023년 다시 드림투어로 내려갔다. 2024년 재입성에도 상금랭킹 87위로 시드를 잃었지만, 2년 만에 돌아온 정규투어 개막전에서 선두에 올라 첫 승의 기대를 높였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유현조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네밋뜨라 준타나껫, 나타그리타 웡타위랍, 아마추어 오수민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2025년 공동 다승왕 홍정민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박단유.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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