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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은 6일 서울 압구정동 로드FC 공식 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함께 자리한 최홍만을 향해 “아오르꺼러에게 10초만에 질 것”이라고 도발했다. 사전에 전혀 협의되지 않은 돌발 발언이었다.
권아솔은 최홍만을 바라보며 “홍만이 형이랑 아오르꺼러랑 하면 10초안에 아오르꺼러가 이길 것. 서커스매치 아닌가? 홍만이 형이 돈 더 받는데 내가 왜 여기에서 구석에 있는 지 모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형! 저랑 붙으실래요? 저랑 붙고 추하게 내려가실래요?”라고 대놓고 도발했다. 화가 난 최홍만이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가자 아예 “야! 붙어!”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권아솔은 평소에도 거침없는 말과 행동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 팬도 많지만 안티팬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의 모습은 모두를 당혹케하기에 충분했다.
권아솔은 “나는 원래 하고 싶은대로 한다. 싸가지가 없다”라며 “내가 기자회견에서 이러는 건 처음일수도 있는데 전부터 나는 막말을 했던 선수고 이 판을 재밌게 만들어온 선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알지 최홍만의 실력을 알지 않나.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의 경기는) 서커스 매치다. 홍만이 형은 격투기 이용해서 돈벌려고 하는 것이다”라며 “연말쯤이면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홍만이 형이든 아오르꺼러 등 누구와도 올해 안에 붙고 싶다”고 큰소리쳤다.
원래 이날 기자회견은 오는 5월에 열릴 미들급 파이터 이둘희와의 무제한급 라이벌전을 위한 자리였다. 하지만 권아솔이 최홍만을 정조준하면서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권아솔과 이둘희는 SNS상에서 설전을 벌여왔다. 개인적인 감정이 실제 경기로까지 이어졌다. 원래 권아솔은 70kg 이하 라이트급 선수.
반면 이둘희는 84kg가 한계체중인 미들급 선수다. 명목상으로도 두 체급이나 차이가 난다. 하지만 둘의 경기는 무제한급으로 치러진다. 두 선수의 평소 체중인 90kg대 중반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권아솔은 자기 성격대로 이둘희를 거침없이 비난했다. 그는 “이둘희는 가식적이다. 인터뷰를 봤는데 격투기 선수가 돈을 못버니 하더라. 로드FC는 선수들에게 돈 많이 준다. 격투기 선배를 욕보인 것이라 생각한다. 1라운드 안에 죽여버리겠다”고 큰소리쳤다.
이에 이둘희도 권아솔에 대한 전의를 숨기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처음부터 내가 원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 한다. 빨리 5월 시합이 왔으면 좋겠다. 불편한 관계를 털어버리고 싶다”며 “이번에는 말도 하기 싫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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