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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 박결과 지한솔은 6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박결은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에서 3위(293점)를 달리고 있다. 프로 데뷔와 함께 신인 최고 연간 계약금(2억2000만원) 기록을 갈아치운 지한솔은 5위(211점)를 달리고 있다. 현재 신인왕 포인트는 살짝 아래에 있지만 언제든지 치고 올라갈 잠재력을 갖고 있다.
지한솔은 “조 추첨 전부터 왠지 같이 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제발 아니기를 바랐는데 결국엔 이렇게 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는 만큼 최대한 재미있게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대진 추첨은 지난해 상금순위 상위자와 올해 상금순위 상위자로 구성된 32명의 선수에게 1번부터 32번까지의 시드를 부여했다. 시드를 받은 상위 32명을 다시 4개 조로 나누어 상위 시드자인 각 조의 조장이 그 조의 추첨 순서를 정해 추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조 조장인 허윤경(25·SBI저축은행), 이정민(23·비씨카드), 전인지(21·하이트진로), 이민영2(23·한화)가 제비뽑기로 조의 추첨 순서를 정했다.
가장 먼저 허윤경과 같은 조에 편성된 8명이 조 추첨을 했고, 이후 전인지, 이정민, 이민영2 조가 상대 선수를 뽑았다. 64강전에서 대결할 상대 선수의 이름이 공개될 때마다 탄식과 환호가 이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윤슬아(29·파인테크닉스)는 고민정(23)을 상대로 맞았고, 시드 1번 허윤경은 최가람(23)과 맞붙는다. 지난주 우승자 이정민은 김다나(ABC라이프)와, 전인지는 남소연(24·해밀앤썬)과, 이민영2는 황지애(22·볼빅)와 대결한다.
일본 투어에 진출해 올해 처음으로 KLPGA투어에 참가한 배희경(23·호반건설)은 권지람(21·롯데)과 같은 조가 돼 장타자 간의 시원한 경쟁을 예고했다.
윤슬아와 김자영2(24·LG)이 각각 64강전을 통과하면 32강전에서 역대 우승자간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현재 상금순위 1위인 고진영(20·넵스)이 조세미(20)와의 경쟁에서 이기면 박결-지한솔 대결의 승자와 32강전에서 만나 박매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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