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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10회에서는 최진혁(김병철 분)과 최현민(윤상현 분)의 오랜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서 9회에서는 진혁과 현민이 과거 퍽치기 사건으로 만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또한 진혁의 본래 이름이 최현민이라는 사실도 드러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특히 현민이 자신의 딸 최선희(박주현 분)를 권총으로 위협하고, 선희는 총을 맞은 현민에게 다가가 상처를 보듬어주는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10회 방송에서는 진혁과 현민의 못다 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들의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연을 이어올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그려진다.
12일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에는 현민과 마주 앉은 진혁의 냉온을 오가는 두 얼굴이 그의 속내를 알 수 없게 한다. 진혁은 홀로 딸을 키우는 현민의 사연에 마음을 열기 시작하며 가까워졌다.
사건의 담당 검사와 피의자로 만난 진혁과 현민이 사건이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연을 이어오고 있는 연유 또한 궁금해진다. 이에 자세한 내막을 알 수 없어 더 수상하기만한 이들 사이에 엮인 스토리가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지금은 딸을 두고 돈거래를 하는 등 날카롭게 변해버린 현민의 모습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진혁의 친아들 상호의 죽음은 물론, 박경호(김영대 분) 가족의 죽음까지 여러 사건에 연루된 현민이 노리는 것은 무엇일지 남은 방송에서 그의 본심이 어떻게 드러날지 더욱 궁금해진다.
이와 관련 ‘완벽한 가족’ 제작진은 “모든 의심 정황이 현민을 범인이라고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진혁과 현민 사이에 못다 한 이야기가 남아 있다. 두 사람의 질긴 인연의 시작과 끝은 어디서부터 이어져 왔는지 본 방송을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완벽한 가족’ 10회는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