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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이상패턴 이용자 집중 단속…'음원 사재기' 발빠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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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구 기자I 2015.09.23 15:58:52
멜론 공지사항에 올라온 글(사진=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음악 사이트 멜론이 이상 패턴 이용자 집중 단속에 나섰다.

멜론은 공지를 통해 회원들의 이메일, 연락처 등에 대한 수정을 요청했다. 사용 가능한 연락처 등으로 변경하지 않을 경우 약관에 따라 서비스 이용을 해지하거나 이용 제한, 중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알렸다.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23일 “최근 논란이 불거진 음원 사재기가 앞에 영문은 같고 뒤에 숫자만 다른 동일패턴 아이디 수만개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는 보도를 보고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음원 사재기’ 논란에 따른 대응이어서 어떤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엔 측은 이 같은 동일패턴 아이디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방치’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로엔 측은 이에 대해서도 항변을 했다. 단순히 아이디가 의심이 간다는 이유로 제재의 근거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로엔 한 관계자는 “동일패턴 아이디를 반드시 사재기 용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특정 팬덤의 조직적인 움직임일 수도 있다”며 “동일패턴 아이디라도 팬 맺기나 댓글달기 등 일반적인 팬활동을 한다면 제재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곡만 집중 스트리밍을 하는 등 음원 소비에 대한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해당 아이디에 록을 걸어 멜론 내에서의 활동을 못하게 하는 조치는 벌써 수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다”며 “해당 아이디 이용자는 본사에 전화를 해서 실명확인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위법행위가 밝혀졌을 때는 강제탈퇴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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