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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약체 베네수엘라에 진땀승...WC 남미예선 3연승

이석무 기자I 2020.11.14 15:50:42
브라질 축구대표팀 호베르투 피르미누(오른쪽)가 베네수엘라과의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팀동료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바축구’ 브라질이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약체 베네수엘라를 간신히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브라질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 예선 3차전 베네수엘라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2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지난달 볼리비아, 페루를 이긴데 이어 월드컵 남미 예선 3연승을 기록, 승점 9로 10개 팀 가운데 선두를 지켰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2015년 10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에서 칠레에 0-2로 패한 이후 월드컵 지역 예선 20경기 무패(15승 5무) 행진도 이어갔다. 베네수엘라는 3연패로 최하위인 9위에 머물렀다.

월드컵 남미 예선은 2022년 3월까지 진행된다. 전체 9개 팀 가운데 4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5위는 오세아니아 1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기면 본선에 오르게 된다.

브라질은 이날 주축 선수 상당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표팀 에이스인 네이마르와 펠리페 쿠티뉴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카세미루도 코로나19 확진 파정을 받아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ㄷ

대신 호베르투 피르미누, 히샬리송, 가브리엘 제주스의 스리톱이 공격 선봉에 나섰다.

브라질은 전반 8분 히샬리송이 골 그물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41분에는 더글라스 루이스가 골문 안에 공을 집어넣었지만 히샬리송의 파울로 역시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브라질은 후반 22분 피르미누의 극적인 결승골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피르미누는 헤딩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우루과이는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콜롬비아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2승 1패 승점 6을 기록, 4위에 올랐다. 반면 1승 1무 1패 승점 4에 머문 콜롬비아는 7위에 자리했다.

우루과이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에딘손 카바니가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9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8분에는 다륀 뉴네스가 쐐기 골을 터뜨렸다.

칠레는 페루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0분과 35분 멀티 골을 폭발한 아르투로 비달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칠레는 1승 1무 1패 승점 4, 골득실 +1로 6승점 4·골 득실 +1)에 6위에 자리했다. 페루는 8위(승점 1)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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