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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유연 "영화 `강남 1970` 베드신 촬영 후 탈진해"

박지혜 기자I 2016.01.04 16:37:32
김유연(사진=bnt)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김유연이 화제가 됐던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드레스와 베드신에 대해 언급했다.

4일 bnt는 김유연의 화보와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김유연은 이번 화보에서 캐주얼한 의상으로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원피스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유연은 영화 ‘강남 1970’ 출연에 대해 “4차 오디션까지 마치고 캐스팅 됐다고 했을 때 연기에 대한 걱정과 영화에 피해를 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처음에 안 하겠다고 했다. 유하 감독님이 ‘점순이’라는 캐릭터를 나만큼 잘 살릴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말에 결국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유연은 이어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몸에 쥐가 날 정도로 열심히 촬영했다. 대단한 분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또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동창회의 목적’에 대해 “첫 베드신 보다는 편하게 찍었다. 현장에서는 그렇게 야하다고 생각을 안 했는데 사람들이 야하다고 해서 ‘그렇게 야한가?’싶었다. 다른 베드신보다 예쁘게 나왔다고 생각하고 노출 영화로만 비쳐지기에는 스토리에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유연은 빨간 속옷을 노출한 듯한 드레스로 눈길을 끈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대해서 “원래는 수위가 더 높았다. 못 입겠다고 해서 조정을 해서 입고 나갔는데 그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 원래 속옷이 보이는 드레스였는데 나름 신경 쓴다고 검정색 속바지를 입었는데 그게 더 오히려 튀었다(웃음)”고 밝혔다.

그는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로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김혜은 선배님이 맡은 여사장 역할 해보고 싶다. 표정, 몸짓, 의상 하나하나까지 디테일 하게 신경 썼을 거라는걸 생각하니 대단하다고 느껴지고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역할이다.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씨가 맡은 역할도 나랑 성격이 비슷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 이선균을 꼽기도 했다.

2008년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로 데뷔한 김유연은 영화 ‘강남 1970’, 영화 ‘동창회의 목적’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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