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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는 2일 “오는 24일 전역하는 김우현이 25일 열리는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다음달 7일 전역하는 허인회는 같은 달 8일 개막하는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김우현은 201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14년 ‘제2회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 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뒤 ‘보성CC 클래식’에서도 잇달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김우현은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할 생각을 하니 자신감이 넘치지만 동시에 떨린다”며 “병장 정기 휴가가 남아있어 그 기간 연습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허인회는 지난 2014년 12월 군에 입대했고 군인 신분으로 참가한 2015년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현역 군인으로 우승한 한국 최초의 선수다. 허인회는 “프로선수로서 한층 더 성숙하고 강해진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골프를 칠 수 있도록 도와준 관계자들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은 1958년부터 나란히 국내 최초의 대회를 시작해 올해로 59해째를 맞는 역사와 전통의 대회다. 김우현과 허인회가 가세하며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판도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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