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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구단은 홍철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공식발표했다. 수원은 “홍철이 경찰청에 입대한 양상민의 공백을 충분히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규리그 4위로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티켓을 확보한 수원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 동반 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북한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인 ‘인민루니’ 정대세(29)를 영입한데 이어 브라질 출신 공격수 팡팡(25)을 임대 선수로 데려왔다. 대전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현웅(25)도 영입해 공격라인을 보강했다.
또한 좌우 풀백인 양상민과 오범석이 나란히 군입대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FC서울의 오른쪽 풀백 이종민을 불러들인데 이어 이번에 홍철까지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홍철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와 국가대표로 활약한 정상급 선수로 왼발잡이면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2의 이영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철은 31일 오후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고 2월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할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인 적응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