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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다니엘 크레이그는 지난 4월 ‘007 스펙터’의 영국 촬영장에서 격투씬을 찍다 부상을 등해 촬영을 잠시 중단해야 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 스펙터’에서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영화배우 데이브 바티스타와 격렬한 격투를 벌인다. 모로코를 통과하는 호화 열차에서 펼쳐지는 둘의 주먹다툼은 매우 거칠고 빠르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바닥이 패일 정도로 격하게 찍은 씬이었다”며 “다니엘 크레이그의 발이 미끄러지고 비틀려 무릎이 다쳤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영화 촬영 중 부상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8년 ‘007 퀀텀 오브 솔라스’ 촬영 당시에도 어깨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나는 영화 촬영 때 많은 부상을 당했다”면서 “내가 두려웠던 건 수술을 받느라 오랫동안 촬영이 중단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달리는 내내 고통이 심해져서 수술을 받고 2주 뒤 촬영장에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오히려 잠깐의 중단이 휴식할 시간을 줘 영화엔 더 좋았던 거 같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크레이그의 부상으로 중단된 촬영은 2주 뒤 재개됐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다시 시작된 촬영은 유혈이 낭자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거의 내 코를 부러뜨릴 정도로 펀치를 날렸다”고 촬영 당시를 회고했다.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007 스펙터’는 내달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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