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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은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 시사회에 참석해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강하늘은 “작품을 선택할 때 ‘시나리오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이 TV에서 방송됐을 때 직접 보고 굉장히 분노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 사건을 소재로 한 시나리오가 왔을 때 이미 마음속으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감독님이 시나리오도 잘 써줘서 선택했다”고 얘기했다.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은 2000년 8월 전북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말한다. 당시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최모씨는 10년형을 선고받고 10년 가까이 수감 생활을 했다. 출소 후 재심을 청구해 지난해 11월 무죄를 확정받았다. 현재 이 사건의 진범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강하늘은 ‘재심’에서 살인자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10년간 수감 생활을 한 현우 역을 연기했다. ‘재심’은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한 이유로 살인자로 누명을 쓴 청년의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로 정우 강하늘 이동휘 김해숙 한재영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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