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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채연이 이번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채연은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쇼다운’(SHOWDOWN)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이 나와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데, 팬분들과 부모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차트 톱 100에 빨리 들고, 오래 머물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돈트’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이별의 양면성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이채연이 작사와 안무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앨범 작업에 직접 참여한 이채연은 “타이틀곡 작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무가 로잘린 언니가 해주셨는데 저의 아이디어도 많이 들어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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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은 “올라운더 퀸이라는 수식어를 들었을 때, 1년 전 2년 전의 이채연이었다면 굉장히 부담스럽고 자신 없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자신이 있다”며 웃어 보였다.
또 이채연은 “‘인싸동 술찌’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서 제일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말솜씨도 성장한 것 같다. 앨범 참여도에 있어서도 올라운더 퀸이라는 수식어를 나에게 붙여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런 생각을 저 혼자 집에서 하고 있었다.(웃음) 제 입으로는 하지 못했지만 회사에서 좋게 해주셔서 뒤에서 동의하고 있었다. 그 수식어에 어울리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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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채연은 “기대를 하고 싶게 만드는 가수가 되는 게 또 하나의 목표다. ‘이채연이 어떤 앨범을 들고 나올까? 어떤 무대를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을 계속 갖게 만들고 싶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채연은 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쇼다운’을 발매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첫 싱글 앨범 ‘더 무브 : 스트릿’(The Move : Street) 이후 10개월 만이자, 미니 앨범으로는 4월 발매한 미니 2집 앨범 ‘오버 더 문’(Over The Moon) 이후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앨범 이름인 ‘쇼다운’은 스포츠 경기에서의 결전을 의미한다. 이채연은 ‘쇼다운’을 통해 현재의 자아와 또 다른 자아와의 대립, 상반된 모습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돈트’(‘Don’t’)를 비롯해 ‘서머 히트’(Summer Heat), ‘스탠딩 온 마이 오운’(Standing On My Own), ‘슈퍼내추럴’(Supernatural), ‘드리밍’(Dreaming)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