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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자타공인 '올라운더 퀸' 컴백…"수식어 어울리는 가수 될 것"

최희재 기자I 2024.07.03 17:01:08
가수 이채연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앨범 ‘쇼다운(SHOW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번 앨범에 애착이 많이 가는 만큼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 같아요.”

가수 이채연이 이번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채연은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쇼다운’(SHOWDOWN)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이 나와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데, 팬분들과 부모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차트 톱 100에 빨리 들고, 오래 머물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돈트’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이별의 양면성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이채연이 작사와 안무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앨범 작업에 직접 참여한 이채연은 “타이틀곡 작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무가 로잘린 언니가 해주셨는데 저의 아이디어도 많이 들어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수 이채연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앨범 ‘쇼다운(SHOW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퍼포먼스 퀸’으로 불렸던 이채연은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 등에서도 활약하며 한층 더 성장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웹드라마 공개도 앞두고 있다.

이채연은 “올라운더 퀸이라는 수식어를 들었을 때, 1년 전 2년 전의 이채연이었다면 굉장히 부담스럽고 자신 없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자신이 있다”며 웃어 보였다.

또 이채연은 “‘인싸동 술찌’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서 제일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말솜씨도 성장한 것 같다. 앨범 참여도에 있어서도 올라운더 퀸이라는 수식어를 나에게 붙여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런 생각을 저 혼자 집에서 하고 있었다.(웃음) 제 입으로는 하지 못했지만 회사에서 좋게 해주셔서 뒤에서 동의하고 있었다. 그 수식어에 어울리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입담을 뽐냈다.

가수 이채연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앨범 ‘쇼다운(SHOW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지난해 ‘노크’(KNOCK) 챌린지로 화제를 모았던 바. 이채연은 ‘노크’도 ‘돈트’도 챌린지를 겨냥한 곡은 아니지만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생인 그룹 있지(ITZY) 채령, 최근 ‘스몰 걸’(Small Girl)을 발매한 절친 겸 가수 이영지와의 챌린지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이채연은 “기대를 하고 싶게 만드는 가수가 되는 게 또 하나의 목표다. ‘이채연이 어떤 앨범을 들고 나올까? 어떤 무대를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을 계속 갖게 만들고 싶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채연은 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쇼다운’을 발매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첫 싱글 앨범 ‘더 무브 : 스트릿’(The Move : Street) 이후 10개월 만이자, 미니 앨범으로는 4월 발매한 미니 2집 앨범 ‘오버 더 문’(Over The Moon) 이후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앨범 이름인 ‘쇼다운’은 스포츠 경기에서의 결전을 의미한다. 이채연은 ‘쇼다운’을 통해 현재의 자아와 또 다른 자아와의 대립, 상반된 모습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돈트’(‘Don’t’)를 비롯해 ‘서머 히트’(Summer Heat), ‘스탠딩 온 마이 오운’(Standing On My Own), ‘슈퍼내추럴’(Supernatural), ‘드리밍’(Dreaming)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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