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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첼시FC와 리버풀FC가 오는 4월 27일(이하 한국시간) 결전을 앞둔 가운데 조세 무리뉴(51·첼시FC)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를 비판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수아레즈를 향해 “페널티 킹(Penalty king)”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두 팀의 대결에서 나온 수아레즈의 반칙 유도 장면에 불만을 표시한 것의 연장선이다.
당시 수아레즈는 공을 빼앗으려고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게 접근했으나 사무엘 에투가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자 쓰러지는 제스쳐를 취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할리우드 액션을 취한 수아레즈에 독설을 퍼부었다.
하지만 수아레즈의 최근 인터뷰는 무리뉴 감독의 발언과 정면으로 대치돼 눈길을 끈다. 영국 ESPN이 1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수아레즈는 자신을 ‘천사(Angel)’라고 언급했다.
수아레즈는 프랑스 방송에 출연해 “나는 악마보다는 천사에 가까운 사람(more an angel than a demon)”이라며 악동 이미지를 벗으려고 노력했다.
그간 수아레즈는 파트리스 에브라를 향한 인종차별 발언, 핵이빨 사건(오트만 바칼의 목덜미를 물어뜯었던 일), 손가락 욕설, 상대 팀 감독 앞에서 선보인 다이빙 세리머니 등으로 그라운드에서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결백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수아레즈는 “나는 천사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부끄러워서 인터뷰를 피할 정도다. 내 자신이 말하는 것에만 귀를 기울인다”고 말했다.
수아레즈는 “지금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게 주요한 목표”라며 현재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한편 수아레즈가 속한 리버풀은 2013-2014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첼시(20승 6무 3패, 승점 66점)에 이어 2위(18승 5무 5패, 승점 59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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