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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20일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용수 감독과 함께 김성재, 하대성 코치, 김정훈 전력분석관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1999년 안양 LG(서울의 전신)에 입단한 김성재 코치는 경남FC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다 2010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 서울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서울에서 수석코치를 지낸 그는 2016년 최 감독이 중국 장쑤 쑤닝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도 코치로 최 감독을 보좌했다. 지난해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의 감독으로 부임했던 김 코치는 강원에서 최 감독과 힘을 합치게 됐다.
하 코치는 서울에서 선수로 뛰며 최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2004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하 코치는 대구FC와 전북 현대를 거쳐 2010∼2013년 서울에서 활약했다. 이후 베이징 궈안(중국), FC도쿄, 나고야 그램퍼스(이상 일본) 등 해외 리그를 경험한 그는 2017년 서울로 돌아왔고, 지난해 1월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 원삼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던 하 코치는 강원에서 최 코치와 재회하게 됐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11위(승점 39)에 이름을 올리며 강등 위기에 놓인 강원은 이달 16일 최 감독을 제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최 감독과 새로운 코치진은 28일 강원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