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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에 대한 日의 관심, 입단식 부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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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별 기자I 2013.12.04 16:17:17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한 오승환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나카무라 가즈히로 한신 단장과 계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일본 취재진도 ‘끝판대장’ 오승환(한신)의 새출발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오승환은 4일 오후 서울 리츠칼튼에서 열리는 한신 타이거즈 입단식에 참석, 입단 계약서에 서명을 했고 등번호 2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으며 정식 입단식을 치렀다. 한신이 한국 선수를 영입한 것은 팀 창단 78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그만큼 취재진의 취재 열기도 뜨거울 수 밖에 없었다.

한국 최고의 마무리 오승환의 일본 진출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 취재진은 80여명이 몰렸다. 연이어 플레시를 터트리며 오승환의 입단식 현장을 전했다. 송삼봉 삼성 단장을 포함, 이전 소속팀이었던 삼성 관계자들도 오승환의 새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입단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일본 취재진 역시 오승환에 큰 관심을 보인 건 당연한 일이었다. 일본에서도 14명의 취재진이 한국을 찾았다. 일본에서도 오는 13일 정식 입단식을 치름에도 불구하고 한국까지 직접 찾아와 입단식을 취재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 겐조 시게마츠 기자는 “14명의 취재진이 한국에 왔다”면서 “오승환에 대해서는 올림픽을 통해서 많이 봤고 잘 알고 있다. 취재 열기는 더욱 더 뜨거워지지 않을까 싶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입단식에선 한국 취재진에게 주어진 질문 시간(30분)과 달리 일본 취재진에게는 10여분밖에 주어지지 않았지만 일본 기자들은 열띤 질문 세례를 통해 오승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오승환은 일본에 진출하며 벌써부터 특급 대우를 받고 있다. 특히나 오승환이 뛰게 될 한신은 연고지인 오사카는 물론 일본 전국에서 인기가 엄청난 팀이다. 첫 한국선수 영입에 대한 팬들, 그리고 취재진의 열기 역시 뜨거워지는 게 사실이다.

이에 한신은 따로 오승환 전담 홍보까지 배치에 오승환을 지원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이 역시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보기 어려운 일이다. 특급 선수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다. 한신이 외국인 선수의 전담 홍보맨을 붙인 것은 오승환이 처음이다.

나카무라 가쓰히로 한신 단장은 이에 대해 “캠프부터 많은 취재진이 올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전문 담당자를 붙일 계획을 세운 것은 사실이다. 이런 특급 대우에 대해 다른 구단이 어떻게 했는지는 잘 모른다. 다만 우리 팀의 경우에는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있었지만 전담 홍보직원을 둔 적은 없다“고 말했다.

나카무라 단장 역시 ”아직 한국말은 모르지만 앞으로 공부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 정도로 오승환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다. 오승환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와다 한신 감독 또한 일본 언론을 통해 한국어를 배울 의사가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입단식에서 오승환은 “아직은 한신 소속이라는 게 어색하다. 내년부터 전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타자들과 상대하게 돼서 긴장되기 보다 설레고 힘이 난다. 일본에 진출한다고 해서 마음가짐이 크게 변한다거나 욕심내는 일은 없을 거다. 한국에서 해왔던대로 한 경기 공 하나 하나 던진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한국 최고 마무리라는 분에 넘치는 평가를 받아왔다. 일본에서도 최고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한신 우승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일본 무대에 진출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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