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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아파트 줄게"…KBS 새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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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2.04.01 16: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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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후속작
윤시윤·배다빈 등 주연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삼형제가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가장 먼저 결혼에 성공한 단 한 명만 아파트의 주인이 될 수 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얘기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으러 나서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청춘기록’ 하명희 작가가 극본을 쓰고 ‘대왕세종’, ‘다 함께 차차차’ 등의 김성근 PD가 연출한다.

이 드라마의 이야기는 李가네 1대 할아버지 이경철(박인환)과 2대 이민호(박상원)-한경애(김혜옥) 부부의 결단에서 시작한다. 주변의 시선을 견디다 못한 집안 어른들은 “6개월 안에 결혼 상대자를 데려오는 아들에게 고이 아껴뒀던 아파트를 주겠다”고 선언하게 된다.

연출을 맡은 김성근 PD는 1일 오후 2시에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결혼과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시기에 사랑과 결혼, 가족이 되어 더불어 산다는 것의 의미를 조명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즐거운 마음으로 시청하고 난 이후 가족들이 얼굴이 떠오르는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주연 라인업에는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타이틀롤 이현재는 윤시윤이 연기한다. 형과 동생 사이에서 강한 생존력, 타협과 조율 능력을 키운 인물이자 승률 높은 이혼 소송 전문 변호사라는 설정의 캐릭터다.

윤시윤은 “KBS 주말 드라마이지 않나. 기회를 얻은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은혜를 받았다는 느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출연한 대표작인 KBS2 월화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언급하면서 “‘김탁구’는 미니 시리즈였지만 보편적인 가족애를 다뤘다는 점에서 주말 드라마 성향이 강했다. KBS 주말 드라마가 제가 가장 사랑받을 수 있는 장르라는 생각”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다빈은 거짓말을 한 남편과의 결혼을 무효화하기 위해 이현재(윤시윤)을 찾아가는 퍼스널 쇼퍼(쇼핑 상담사)인 현미래 역을 맡는다.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주연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과 부담감이 전혀 없지는 않다”면서 “제작진과 동료 배우 분들을 믿으며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역할을 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오민석은 평판 좋은 치과 의사인 첫째 아들 이윤재를 연기한다. 온순하지만 자신에겐 엄격하고 꼼꼼한 인물이다. 오민석은 “극중 윤재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치과의사임에도 내 집이 없다”며 “젊은 세대가 결혼을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내 집 마련이 어려워서이지 않나. 드라마의 소재인 아파트가 주는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고 짚었다.

신동미는 이윤재에게 홀딱 반하는 로펌 대표 변호사 심해준 역으로 함께한다. 그는 “골드미스의 표본이다. 매력적이고 멋진 캐릭터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서범준은 막내 이수재 역을 맡는다.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공시생이다. 서범준은 “현실적 사랑 이야기를 연기해 시청자분들에게 따듯한 위로와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수재와 엮이는 인물로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제빵학원에 다니는 나유나는 최예빈이 연기한다. 최예빈은 “대본을 읽으면서 힐링 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유나를 연기하면서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36.8%라는 높은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막을 내린 ‘신사와 아가씨’ 후속작이다.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출연 배우들은 첫 방송일인 4월 2일에 맞춰 42%를 목표 시청률로 잡으며 작품의 인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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