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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꼬꼬면`에 대한 상표등록출원서가 접수된 사실에 대해 상품화를 준비중인 업체가 "`이경규의 꼬꼬면` 등 다른 이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꼬꼬면`은 지난 20일과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가 선보인 라면이다. 비록 최종 결선에서 2위에 머물렀지만 이 라면의 가능성을 본 라면 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실제 국내 유명 라면 업체가 이경규와 접촉, 상품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꼬꼬면`이라는 이름이 특허청에 상표등록출원 대기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한 시민이 `꼬꼬면`이란 이름을 선점하고자 나선 것.
이에 해당 라면업체 관계자는 이데일리 SPN과의 통화에서 "관련 소식을 이제 접했다"며 "`꼬꼬면` 대신 `이경규의 꼬꼬면` 등 다른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제품화를 하는 단계가 아니어서 라면의 이름을 짓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며 "`이경규의 꼬꼬면`은 특정인의 이름이 들어있기 때문에 상표등록출원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