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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 참석한 김지헌 휠라코리아 대표이사는 “뛰어난 실력으로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을 놀라게 한 유망주 조세혁과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테니스 정통 브랜드로서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세혁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테니스 꿈나무를 위한 유소년 발전기금 5000만원을 대한테니스협회에 전달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조세혁을 노호영(오산GS)에 이어 미국 IMG아카데미에 파견할 국내 2호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3년간 투어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조세혁이 윔블던 출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 한국주니어테니스육성위원회를 통해 격려금을 전달한 바 있다.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은 “오래 애정을 갖고 후원한 조세혁이 훌륭한 성적을 내 기쁘다”며 “앞으로도 테니스협회는 우수 주니어 선수 발굴과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조세혁은 지난 7월 11일 윔블던 14세 이하 남자 단식에서 초대 챔피언이 됐고, 뒤이어 국제테니스연맹(ITF)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참가해 프랑스, 독일 주니어 대회도 석권했다. 현재 아시아테니스연맹(ATF) 14세 이하 남자 선수 랭킹 1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