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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K 용병 러틀랜드,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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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0.12.27 17:30:18
▲ 과거 1998-99시즌 SK 외국인선수로 활약한 토니 러틀랜드. 사진=KBL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지난 1998-99시즌 당시 청주 SK의 외국인선수로 활약했던 토니 러틀랜드(35.187cm)가 2010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KBL은 내년 1월 3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1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 접수 결과 러틀랜드를 비롯해 래리 보이드(23.190.5cm), 조셉 폰테놋(22.204cm), 앤쏘니 갤러허(23.203cm), 아드리안 스캇(24.190.5cm) 등 총 5명의 선수가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러틀랜드다. 러틀랜드는 한국계 흑인 혼혈가드로서 지난 98~99시즌 청주 SK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비록 작은 체구와 가드라는 포지션의 한계 때문에 시즌 중반 퇴출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빠른 몸놀림과 뛰어난 개인기량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당시 SK 선수로 뛸 당시 러틀랜드는 총 45경기에 출전해 평균 32분57초를 뛰면서 평균 11.8점, 4.1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신청서를 낸 선수 가운데 최단신이자 최연장자다.

아울러 지난 해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쓴잔을 마셨던 폰테놋도 2년 연속 도전에 나섰다. 204cm의 장신인 22살 폰테놋은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장신이자 최연소 선수이기도 하다.

2011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는 현재 귀화혼혈선수를 보유하지 않은 동부, 모비스, SK, 오리온스 등 4개 구단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2009년 귀화혼혈선수를 지명했으나 현재 보유선수가 없는 KT와 인삼공사는 4개 구단이 지명권을 행사한 후 차순위 지명권을 가진다.

구단별 1명씩 보유할 수 있도록 한 귀화혼혈선수의 최초 연봉은 최저 4500만원에서 1억원 사이로 책정되고 국내선수 보유 정원(12~13명)과 연봉에 각각 포함된다. 구단 간 전력의 형평성을 고려해 귀화혼혈선수 보유 기간은 3시즌으로 제한된다.

지난 해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에는 7명의 선수가 참가해 문태종이 전자랜드에 지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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