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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1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팀 인천 현대제철에 짜릿한 3-1 역전승을 거뒀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수원FC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3년 만에 우승을 맛본다. 반면 201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10연패를 달성한 현대제철은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기선을 제압한 건 디펜딩 챔피언 현대제철이었다. 전반 37분 연계 플레이에 이은 장창의 과감한 슈팅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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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4분 상대 진영에서 압박을 통해 공을 빼앗았다. 치고 들어가던 지소연이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역전 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수원FC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44분 측면 크로스 시도를 현대제철 수비진이 걷어냈다. 쇄도하던 김윤지가 호쾌한 슈팅으로 구석을 찔렀다.
수원FC와 현대제철의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