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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리에서 김민석CP는 “류수영 씨도 그렇고 첫 장사에 도전하는 데도 하드코어하게 처절하게 가보자고 얘길했다. 매일 장소가 바뀌고 레시피가 바뀌어서 매일 다른 변주를 주는 형태”라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김소영 PD는 “자유도가 극단적으로 높은 음식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라며 “제 의도가 잘 맞아떨어져서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날씨 변수로 촬영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굉장히 고생을 했지만 재미있었다”라며 “그때는 엄청 힘들었는데 (시간이)지나고 보니까 미화됐다”고 털어놨다.
‘길바닥 밥장사’는 국민 레시피 류수영, 미슐랭 셰프 파브리가 스페인 길바닥, 벽도 지붕도 없는 움직이는 주방 ’푸드바이크‘를 타고 펼치는 한식 신대륙 개척기. ‘어남선생’ 류수영, 15년 연속 미쉐린 셰프이자 한식러버 파브리를 필두로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가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류수영은 이런 프로그램에 도전한 것에 대해 “나에게도 도전이었던 건 매일 다른 장소에서 다른 메뉴를 팔았던 것”이라며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다. 실제 장사하시는 분들도 이렇게는 안 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매일 촬영이 끝나면 장을 보고 레시피를 재정비하는데 쉬운 일은 아니었다”라며 “도전이었는데 모두가 함께 해서 잘 버텨내고 재미있게 장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파브리는 “손님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계속 ‘이거 진짜 인생의 경험이다’라는 말을 했다”라며 “나에게도 인생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파브리는 “태어나서 이런 경험 처음이었다. 진짜 힘들었지만 보람됐다. 즐겁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는 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