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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BTS
부산시는 오는 17일까지 야간 시간대에 부산시청과 광안대교, 부산타워 등 시내 주요 랜드마크와 옥외 광고판에 보랏빛 경관조명을 켜 ‘보라해 부산’을 조성한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는 보랏빛으로 물든 주요 랜드마크를 인증한 사진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콘서트 당일인 15일 오후 9시에는 광안리해수욕장에 엑스포 유치 기원 대규모 드론쇼도 열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를 기념해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오는 31일까지 BTS 테마 콘텐츠를 선보이는 ‘퍼플 라이츠업’(Purple Lights Up) 행사를 개최한다. 보라빛으로 물든 대표 스팟 ‘로리 캐슬’과 함께 테마파크 내 곳곳에서 방탄소년단 음악이 울려퍼지는 등 이벤트 기간 동안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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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를 하루 앞둔 14일, 공연이 열리는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인근은 벌써 수백명의 방탄소년단의 팬인 아미들로 북적였다. 공연장 인근 전봇대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애정을 전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게시됐고, 이를 배경으로 삼삼오오 모여 인증샷을 찍는 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으로 인해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이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메인 콘서트장인 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15일 당일 방탄소년단 팬클럽 2만여 명과 일반 시민 3만여 명 등 5만20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대형 스크린을 이용해 공연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라이브 플레이(LIVE PLAY)가 펼쳐지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는 시민 1만여 명이 찾을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열리는 스크린 공연은 티켓이 없어도 누구나 올 수 있다. 부산시는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통제선을 쳐놓았지만, 통제선 밖에서도 자유롭게 스크린을 보고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실제로는 2000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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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은 음악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한 방탄소년단의 역사가 담긴 앨범 ‘프루프’(Proof)와 결을 같이 한다. 방탄소년단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레전드 무대와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의 핵심 포인트가 그대로 새겨지며, 팬뿐 아니라 일반 관객도 함께 따라 부르고 즐길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위주로 세트리스트가 구성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공연인 만큼 부산의 상징성도 담긴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부산을 보고 느끼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은 JTBC, 일본 TBS 채널1을 통한 TV 중계 송출과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여러 플랫폼에서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지역,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함께 즐기고 호흡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총 8개의 언어와 자막을 지원하며, 라이브 타임머신 기능과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공연 감상의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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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에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가 더해져 부산 전역을 한층 뜨겁게 달군다. ‘더 시티’는 콘서트 전후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는 이른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로, 지난 5일 시작돼 부산 전역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번 ‘더 시티 부산’을 통해 방탄소년단 9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 ‘2022 BTS EXHIBITION : Proof’, 부산을 테마로 제작된 ‘시티 시그니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식상품 판매 스토어, 부산시 내 5개 호텔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테마 패키지,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멀티미디어쇼 등 다양한 테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애프터 파티와 같은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