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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세시봉' 붐은 우리가 잇는다'
민해경·이치현·강인원·권인하가 프로젝트 그룹 '더 칼러스'(The Colors)를 결성했다.
네 사람은 "샘플링 음악과 비주얼 위주의 무대에 질려있는 음악팬들에게 진짜 자연산 음악이 뭔지를 보여주기 위해 의기투합했다"고 결성 이유를 밝혔다.
또 최근 '세시봉'붐과 '나는 가수다'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무대에서 밀려나있던 음악적 연륜과 가창력이라는 요소가 주목 받고 있다는 가요계 환경도 고무적으로 작용했다.
넨 사람은 "우리가 추구하는 포크 소프트록 록발라드 공연을 원하는 음악팬들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기획사가 일방적으로 주최하는 콘서트 개념이 아니라, 전국 각지 '더 칼러스'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생각"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네 사람은 서로의 음악 스타일은 달라도 남다른 인연으로 연을 맺어왔다. 강인원과 민해경은 작곡가와 가수로, 강인원와 권인하는 같은 프로젝트팀으로 활동한 바 있다. 강인원과 이치현은 둘도없는 친구 사이기도 하다.
한편 '더 칼러스'의 총괄 기획과 공연은 강인원이 대표로 있는 음악 포털 '335뮤직'(www.3355music.com)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