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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2009]故 장진영 웨딩드레스, 추모관 전시 2시간만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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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구 기자I 2009.10.09 19:54:38
▲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마련된 故 장진영 추모관(사진=김정욱 기자)

[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고(故) 장진영의 웨딩드레스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2시간여 밖에 공개되지 못했다.

9일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행사가 진행되는 한 곳인 해운대 백사장 피프빌리지에는 지난 9월1일 암 투병 끝에 사망한 장진영의 추모관이 문을 열었다.

이 추모관은 레드카펫을 연상케 하는 빨간 바닥에 고인의 의상, 고인이 표지를 장식한 잡지와 함께 실물크기의 고인 사진 뒤에 조명이 설치돼 마치 고인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추모관은 특히 고인이 사망 1개월여 전인 지난 7월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인 김모씨와 결혼식을 올릴 때 입었던 웨딩드레스가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고인의 웨딩드레스는 상의만 공개됐으며 그것도 2시간여 만에 추모관에서 치워졌다.

이에 대해 고인의 생전 소속사 관계자는 “웨딩드레스 치마가 준비된 마네킹보다 작아 부득이 상의만 공개를 했고 그것마저도 염분이 섞인 바닷바람에 훼손될 우려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전시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 중 많은 수가 고인을 회상하며 추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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