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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연예계 복귀 가능성? 업계 전문가들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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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15.07.10 10: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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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90년대 인기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9)이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하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사실상 어렵다.”

가수 및 방송인 고영욱이 10일 출소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그는 2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자유인이 됐다. 하지만 ‘가수 및 방송인’이라는 본래 직업을 되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연예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전자발찌’를 차게 되는 불명예를 안은 만큼 주홍글씨가 진하게 박혔다. 업계에서는 “전자발찌를 뗀다 하더라도 연예 활동은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KBS MBC 등 지상파 방송국은 2014년 고영욱에 대해 방송정지 처분을 내렸다. 다른 방송사도 어렵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자유인이 됐다고 하나 고영욱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당분간 없을 것이다”라며 “과거 ‘촤하하’ 등 유행어를 만들어 내는 등 예능감이 있으나 ‘전자발찌’로 대표되는 성범죄 인이라는 인식이 강해 섭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무리 빠르더라도 전자발찌를 부착해야 되는 3년은 자숙기간을 거쳐야 하며 이후에도 복귀는 험난할 것이라 내다봤다.

방송뿐만 아니라 가수 활동도 어렵다. 음반계 관계자는 “익명으로 작곡 혹은 작사 활동을 할 수 있으나 방송사 무대가 불가능한 만큼 가수 활동이 녹록찮다”고 말했다. 일부 행사에 섭외될 수도 있으나 역시 부담이다.

그나마 현실적인 것은 인터넷 방송이다. 차량 절도 혐의로 KBS와 MBC 등에 방송정지를 받은 개그맨 곽한구는 진행 중인 인터넷방송에서 “고영욱이 출소하면 억지로라도 출연시켜 해명하도록 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고영욱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활동 자제’를 암시했던 만큼 가능성이 낮다. 단기 이슈 몰이는 가능하나 여론의 눈치를 살펴야 한다.

고영욱은 출소 당시 연예계 복귀 시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을 피했다. 당분간은 미디어 노출을 자제한 채 자숙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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